'사풀인풀' 이태선, 설인아 왕따시킨 학폭가해자 조우리임 알고 분노

입력 2020-03-21 21:46   수정 2020-03-21 21:48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사진=방송 화면 캡처)

이태선이 조우리가 과거 설인아를 왕따시킨 학교폭력 가해자임을 알았다.

3월 2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97-98회에서 강시월(이태선 분)은 문해랑(조우리 분)이 김청아(설인아 분)를 왕따시켰다는 사실을 듣게 된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강시월(이태선 분)은 홍유라(나영희 분)를 만나 진실을 추궁했고, 홍유라는 강시월에게 죽은 아들 구준겸(진호은 분)이 뺑소니를 저질렀다고 인정했다. 또한, 김청하와 구준휘는 그 사실을 강시월에게 말하려 했으나, 자신이 말할 때까지 기다려줬음을 밝혔다.

이에 강시월은 분노했고 김청아 집 앞에 있는 구준휘를 오토바이로 치려했다. 구준휘가 피하지 않자 강시월은 핸들을 틀었고 그대로 넘어졌다. 구준휘는 다치지 않았지만 강시월이 크게 다치고 수술을 받았다.

홍유라는 강시월을 찾아가 무릎 꿇고 “고마워. 우리 준휘 다치지 않게 해줘서. 그리고 미안해. 널 또 다치게 해서. 세상에 알릴게. 내가 한 짓”이라고 약속했다. 구준휘는 김청아에게 다시금 다이아 반지를 주며 청혼하려 했지만 김청아는 “나 경찰 일 그만두지 못할 것 같다”며 거절했다. 구준휘는 "이해한다. 대신 손에 있는 반지는 빼지 않기"라며 홀로 런던으로 떠나기로 했다.

김청아는 강시월 병실을 다시 찾아가 미리 말 못한 일을 사과했다. 강시월은 "내가 얼마나 배신감이 큰 줄 알아. 내가 얼마나 너를 좋.."라며 말끝을 흐리며 비참해했다.

이어 김청아는 강시월을 찾아온 문해랑과 마주쳐 말다툼을 벌였다. 김청아는 과거 자신이 왕따 당한 이유가 “병원냄새 난다”고 말한 때문임을 알고 “그래서 날 왕따시켰냐”고 황당해했다. 우연히 그 말을 들은 강시월은 “김순경 괴롭힌 애가 너였어?”라며 분노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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